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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마구 너클볼(Knuckle ball)

야구Diamondspace 2025. 3. 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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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은(Knuckle ball) 끝으로 회전을 줘서 던지는 다른 공들과 달리 손가락의 관절(Knuckle)을 이용해 밀어서만 던지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즉 공의 회전을 거의 없앤 구종으로 힘없이 떠가며 무작위로 움직인다. 공의 회전을 최대한 줄여서 날아가는 동안 공 주변으로 발생하는 난류에 따라 이리 저리 움직이는 것이다. 축구에서의 무회전슛이랑 비슷하다 
이렇게 공기 저항 실밥의 위치 하물며 공에 난 미세한 흠집까지도 관련되어 공의 이동이 결정되기에 던지는 투수, 받는 포수, 쳐내는 타자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R.A 디키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COM

 
 
 
 
투수로서의 장점은 팔에 거의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투수가 던질 수 있는 투구 한계수가 120개라고 하지만 너클볼 투수는 마음먹으면 200개도 던질 수 있고, 덕분에 나이 먹고서도 40대까지 굉장히 오래 현역 생활을 하곤 한다. 실제로는 악력이 약해지면 너클볼도 배팅볼로 전락하기 때문에 한 경기에 많은 공을 던질 수는 없다. 대신 연투에는 매우 유리하다.

 

                                                                                              
 
구속은 상당히 느려서 일반적으로 시속 70마일(약 113km/h) 정도지만, 투수별로 편차가 있어서 R.A 디키의 너클볼은 70마일대 후반이 기록되기도 하고, 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라이트는 70마일 중후반대의 너클볼과 60마일 중반대의 너클볼을 모두 구사한다. 하지만 이렇게 느려도 워낙 움직임이 변화무쌍하다보니 제대로 맞히기 쉽지 않고, 맞춰봐야 제대로 된 타구가 나오지도 않는다. 

 
너클볼은 일반 구질을 던질 때와 투구 메커니즘이 상당히 다른데, 일반적인 구종들은 손가락으로 긁으면서  최대한 많이 회전을 가하는 느낌이라면 너클볼은 손톱으로 공을 미는 방식이다. 회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깨는 공이 미트까지 갈 정도로만 사용하고, 허리도 튕기지 않으며, 하반신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구위의 측면에서 역시 제일 돋보이는 건 불규칙성이다. 너클볼은 매번 던질 때마다 그 궤적이 다르고, 어디로 갈지 예측도 할 수 없다. 그래서 눈이 안 좋고 한 구종을 노리고 치는 유형의 타자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구질이다. 그렇다고 공을 끝까지 보고 때리는 타자들이라고 유리한 것도 아니다. 그들 역시 상대적으로 공을 더 본다는 것일 뿐이지 사람의 동체시력인 이상 정말로 날아오는 공의 궤적을 끝까지 보면서 칠 수는 없는 법이고 0.1~0.2초까지 추적한 궤적만 보고 예측한 뒤 그에 맞춰 타격을 하는 것인데 그 예측 가능한 구간 이후에도 변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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